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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에서

북한산 식물도감

강북 이웃만들기 마을공동체 <북한산 식물도감>은 2023년 만들어져서 2년째 활동 중인 동네의 작은 모임이다. 북한산 둘레길의 자연생태를 산책과 그림그리기, 사진, 영상 등의 작업을 통해 함께 나누고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2023년 10월 한신대학원 캠퍼스 피크닉의 마을축제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마을 친구가 생긴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마을 친구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강북 이웃만들기 마을공동체 <북한산 식물도감>은 2023년 만들어져서 2년째 활동 중인 동네의 작은 모임이다. 북한산 둘레길의 자연생태를 산책과 그림그리기, 사진, 영상 등의 작업을 통해 함께 나누고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2023년 10월 한신대학원 캠퍼스 피크닉의 마을축제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마을 친구가 생긴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마을 친구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북한산 둘레길
나뭇가지를 흔드는 바람과 맑은 공기, 계곡의 물소리, 새들의 노래가 나를 깨운다.
지난 1년 동안 여기서 사람들과 걷고, 이야기하고 많이 웃었다. 이제야 길이 어떻게 연결되고 만나는지 조금 익숙해졌다. 모든 식물을 나무, 꽃, 풀로만 구분했었는데 이제는 제법 나무와 꽃과 풀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게 되었다.
함께 한 지인들 덕분이다.

북한산 식물도감
사람들은 식물도감 책이름인 줄 알겠지만, 우리들의 모임 이름이다. 동네 이웃들이 어찌어찌 만나 함께 걷고, 둘레길에서 만난 꽃과 새를 그리고,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고, 때로는 아픈 소식도 나누고 때로는 신나는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멋진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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